안녕하세요. 국전약품이 오늘 29일 12시 넘어서면서 갑자기 상승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사패론'의 '누세핀'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유럽 임상 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소식 때문에 상한가를 터치했습니다. 그리고 상승과 반복을 하다가 오늘 다시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국전약품의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례

1. 기업개요

2. 상승이유

3. 주가전망

국전약품 기업개요

국전약품 은 의약품 제조 판매, 의약품 원료 소분, 항정신성 의약품 제조 및 소분업 등 제약 및 식품 첨가물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고순도/고수율의 '벤포타이민'을 국내 다수의 업체에게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인정받아 17개 이상 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MUC 원료를 국내 단일 고객사에 독점 판매, 은행잎 엑스 성분 제제와 관련 국내 제네릭 원료 공급시장 1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주원료인 '나파모스타트' 제조 관련 한국 특허를 출원하는 등 코로나19 테마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6월에는 코로나19 복합 치료제 개발 위한 정부과제에 선정되며 '나파모스타트'와 '니클로사마이드'를 합친 새로운 복합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고 합니다. 그리고 해당 국책 과제는 아이엠디팜과 고려대학교와 협업하여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바이오기업 '샤페론'으로부터 치매 치료 후보물질을 기술 이전 계약을 하는 등 신약 개발에도 공을 들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국전약품은 신규 바이오 벤처인 오토텔릭 바이오(10억), 에니솔루션(6억), 샤페론(20억)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토텔리바이오는 당뇨와 고혈압 치료제 신약 'ATB-101'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국전약품 상승이유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기준 국전약품은 전일 대비 18.29%(1330원) 상승한 821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전약품 시가총액은 3247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320위이며 액면가는 1주당 100원입니다.

며칠 전 샤페론이 패혈증 약 '누세핀'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유럽 임상 2상 시험에서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며 이에 샤페론에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원료를 공급하고 있는 국전약품 주가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 13~15일까지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급성호흡곤란증후군치료제 개발 써밋'에서 성승용 공동대표는 "누세핀이 코로나19 환자의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을 개선시키고, 치료기간을 단축시킴과 동시에 안전성을 입증했다"라고 발표했으며

이번 임상 2상 시험 결과 누세핀은 투여 용량에 비례한 증상 개선 약효를 보였고, 투여 후 9일 차에는 누세핀 고용량 투여군의 회복률이 위약군보다 40% 증가되고 평균 치료기간 역시 위약군 대비 5일 이상 단축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국전약품 주가전망

'누세핀'은 바이오 기업 '샤페론'에서 지난 10년 동안 패혈증 치료제로서 연구해 오던 염증 치료제 물질이며 샤페론 측은 코로나로 인한 폐렴 환자에게도 염증이 과도하게 활성화된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루마니아에 위치한 병원 5곳의 지원을 받아 코로나로 인한 폐렴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했습니다.

7월 19일에는 '샤페론'이 '누세핀'의 임상 2상 실험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폐렴 증상을 완화시켰으며 치료 기간 단축과 안전성까지 모두 입증했다고 발표하여 기대감을 모으고 있었습니다.

또한 이런 누세핀을 생산하는 데 있어서 원료가 되는 물질을 국전약품에서 공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국전약품 주가가 급등을 하게 된 것입니다. 샤페론과 국전약품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후에 누세핀의 원료가 되는 물질을 대량 생산하고 있기에 향후 누세핀의 세계적인 진출에 교두보가 될 수 있는 다리를 건설 중이라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샤페론'은 아직 상장이 되지 않은 기업이기에 코로나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누세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국전약품 주가는 더욱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 465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시설투자와 전자소재 개발에 쓰일 연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유상증자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후 유상증자는 6월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조달 금액은 최초 원하는 금액보다는 줄어들었는데 신주발행가액은 5300원에서 4900원으로 조정됨에 따라 46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자금은 샤페론에서 기술 이전한 경구용 치매 치료제 후속 사업 진행을 위해 원료의약품과 생산시설 확충 및 연구개발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직 '누세핀'은 3상 임상이라는 높은 벽이 남아있지만 관련 소식이 발표될 때마다 국전약품 주가는 계속 반응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